한국의 글쟁이들 : 대한민국 대표 작가 18인의 ‘나만의 집필 세계’
1. 시작하며 책을 읽을 때마다 항상 생각하는 것은 ‘저자의 의도’이다. 그것이 제목이나 목차, 책 곳곳에 명확하게 드러나 있다면 좋은 책이다. 반대로 아무리 유명한 작가나 학자의 책이라도 그것이 명확하지 않으면 읽을만한 가치는 떨어진다. 이번 주에 읽었던 책은 ‘한국의 글쟁이들’이다. 나는 왜 이 시점에 사부가 이 책을 읽으라고 했는지 ‘사부의 의도’가 궁금했다. 사부는 ‘대화’라는 주제로 네 권의 책을 제시했다. 그중에서 두 번째 책이 ‘한국의 글쟁이들’이다(더욱이 절판되어서 중고로 어렵게 구입했다). 대화라니, 이 책과 대화라는 주제가 무슨 관련성이 있을까? 책에서 소개하는 18명의 작가 중에서 내가 아는 작가는 고작 5명밖에 안 되는데, 절반 이상이 생소한 작가들과의 인터뷰 내용으로 가득 차 있는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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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3. 7. 20. 21:21